'슈퍼매치는 슈퍼매치!' 서울-수원, 0-0으로 전반 종료 [오!쎈 서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10 19: 46

최근 '슬퍼매치'로 불리는 슈퍼매치. 하지만 그 치열함은 여전했다.
FC 서울과 수원삼성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양 팀은 0-0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홈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신진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나상호-한승규-팔로세비치-조영욱이 공격 2선을 꾸렸다. 기성용이 포백을 보호했고 이태석-오스마르-이한범-윤종규를 비롯해 양한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서울 한승규가 돌파를 시도할때 수원 장호익에게 태클을 당하고 있다. 2022.04.10 /rumi@osen.co.kr

수원삼성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류승우-김건희-정승원이 득점을 노렸고 유제호-사리치가 중원을 지켰다. 이기제-김태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불투이스-이한도-장호익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지민 골키퍼가 꼈다.
서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한승규가 쇄도하면서 루즈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박지민 골키퍼가 쳐냈다. 곧이어 3분 수원도 반격했다. 전진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진입한 정승원은 공을 중앙으로 크로스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정승원은 이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7분 서울이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드리블로 수원 수비를 속여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박지민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쳐냈다.
전반 37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받은 김신진은 순식간에 수원의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하지만 뒤늦게 따라붙은 이한도에게 막히고 말았다. 
곧이어 38분 수원이 반격했다. 전진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한 정승원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양한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 기성용이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을 잡아낸 조영욱은 공을 떨궈줬고 공을 잡은 팔로세비치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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