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만에 첫 안타’ 김하성, 3루타 포함 3출루+2득점 맹활약…SD 3연승 질주 (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11 08: 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시즌 첫 안타를 포함해 3출루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2회초 쥬릭슨 프로파의 만루홈런과 호르헤 알파로의 백투백 홈런 이후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에리조나 선발투수 케일럽 스미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시속 90마일(144.8km) 포심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코빈 마틴의 6구째 94.6마일(152.2km) 포심을 받아쳐 3루타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첫 번째 안타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훔베르토 카스테야노스의 초구 87.7마일(141.1km) 싱커에 팔꿈치를 맞아 1루에 걸어나갔다. 이후 놀라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7회 2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카일 넬슨의 4구째 90.7마일(146.0km) 커터를 받아쳤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10-5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첫 안타와 함께 3출루로 경기를 마친 김하성은 2경기에서 타율 2할(5타수 1안타) 4득점 1도루 OPS 1.100을 기록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좋은 선구안과 참을성을 보여주면서 출루율이 .500에 달한다. 
샌디에이고는 프로파의 만루홈런(시즌 2호)과 알파로의 백투백홈런(시즌 1호)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둿다. 놀라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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