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를 날렸지만 타율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투수 호세 어퀴디의 6구째 시속 95.2마일(153.2km) 포심을 때렸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3회 1사 1루에서는 어퀴디의 95.1마일(153.0km) 포심을 받아쳐 2루타를 날렸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1/202204110758776577_6253639b2fb5e.jpg)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오타니는 구원투수 필 메이튼의 높은 포심에 연달아 헛스윙을 하면서 91마일(146.5km) 포심에 3구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헥터 네리스의 4구째 94.6마일(152.2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오타니는 2루타를 때려냈지만 타율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경기까지 7푼7리에 머물렀던 타율이 1할대로 올라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1할1푼8리(17타수 2안타)로 부진한 성적이다.
에인절스는 1-4로 패하며 지난 경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잭 메이필드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고 마이크 트라웃도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