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SG와 2위 LG가 격돌한다.
개막 후 8연승을 질주 중인 SSG는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2위 LG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SSG는 메이저리그 통산 90승 투수 이반 노바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지난해 1승에 그쳤던 우완 임찬규를 내세운다. 지난 5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우완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오재일, 구자욱, 김상수 등 주축 타자들이 복귀하면서 타선의 힘이 생긴 건 호재로 작용할 듯.
한화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5승 12패 평균 자책점 3.97를 거뒀던 카펜터는 6일 KIA를 상대로 5이닝 1실점(6피안타 4볼넷 8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롯데 찰리 반즈와 KIA 이의리가 선발 격돌한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반즈는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과거 롯데 외국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연상케 한다. 신인왕 출신 이의리는 6일 한화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밖에 수원에서는 두산 곽빈과 KT 고영표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고척 NC-키움전에서 송명기와 최원태가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