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리브 샌박, 크레센트 상대 진땀승… T1과 PO ‘단두대 매치’ 성사(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11 20: 51

 리브 샌드박스가 최하위 크레센트를 가까스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T1과 시즌 최종전에서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리브 샌드박스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4승 5패, 득실 -2)는 T1과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됐다. 크레센트(10패, 득실 -18)는 스프링 시즌을 전패로 마무리했다.
1세트 스노우볼을 좀처럼 굴리지 못하면서 패배한 리브 샌드박스는 2세트 ‘한 방 역전’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세트 승리에 고무된듯 크레센트는 리브 샌드박스를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크레센트의 공세를 겨우 받아치며 흐름을 바꾸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흔들리던 리브 샌드박스는 15분 한타 완승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스푼’ 정지훈의 루시안을 한번에 터뜨린 리브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기 위해 이동했다. 크레센트는 남은 3명으로 리브 샌드박스의 움직임을 방해하려 했으나 오히려 더욱 큰 손해를 봤다. 이후 리브 샌드박스는 빠르게 공성을 시도해 1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5분 한타 대승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크레센트를 끌어들인 리브 샌드박스는 ‘일루전’ 조성빈의 아칼리가 활약할 판을 만들었다. 4000골드 이상 격차를 늘리면서 리브 샌드박스는 게임을 굳힐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아칼리의 성장과 함께 리브 샌드박스는 변수 없도록 크레센트를 끈질기게 압박했다. 결국 1만 골드 이상 차이를 낸 리브 샌드박스는 16분 한타 완승 이후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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