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악재, 주전 포수 다쳤다…다음 경기는 파트너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12 16: 33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생겼다. 주전 포수 대니 잰슨(27)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잰슨이 왼쪽 옆구리를 다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잰슨은 전날(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옆구리에 약간 불편함을 느꼈고, 무리하지 않는 차원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수비형 포수’ 잰슨은 개막 3경기에서 타격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7타수 4안타 타율 5할7푼1리 2홈런 2타점으로 깜짝 맹타를 휘둘렀다. 

토론토 투수 류현진(오른쪽)과 포수 대니 잰슨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OSEN DB

그러나 호사다마. 3경기 만에 잰슨이 다치면서 류현진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44경기 중 31경기를 잰슨과 함께했다. 리즈 맥과이어와 11경기, 라일리 아담스와 2경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맥과이어, 아담스는 지금 토론토에 없다. 
류현진은 11일 텍사스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음 등판이 유력한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는 3년차 백업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와 첫 배터리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는 잰슨의 부상자 명단 등재와 함께 트리플A에서 베테랑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을 콜업했다. 커크, 하이네만 외에 또 다른 포수로 잭 콜린스도 현재 로스터에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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