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 4선발 맞아? 토론토 시즌 첫 선발승, 양키스 꺾었다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12 11: 1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선발 알렉 마노아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를 3-0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3승1패, 양키스는 2승2패. 
지난 9~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호세 베리오스(⅓이닝 4실점), 케빈 가우스먼(5이닝 3실점), 류현진(3⅓이닝 6실점)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선발승이 없었다. 

[사진] 알렉 마노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4선발 마노아가 팀에 첫 선발승을 안겼다. 6이닝 동안 89개 공을 던지며 6이닝 1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95.9마일(154.3km) 포심 패스트볼(34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2개), 싱커(18개), 체인지업(15개)을 섞어 던졌다. 
1회 연속 삼진과 삼자범퇴로 시작한 마노아는 3회 볼넷 3개로 2사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4회부터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양키스를 압도했다. 
마노아의 호투 속에 조지 스프링어가 타선을 이끌었다. 3회 스프링어가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쳤다. 2구째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2 호 홈런. 
7회에도 2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우전 안타에 이어 스프링어가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스프링어가 5타수 3안타 3타점, 9번타자 에스피날이 3타수 3안타 2득점 활약. 9회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시즌 3세이브째. 최근 26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사진]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 선발 타이욘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애런 저지가 3타수 무안타, 스탠튼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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