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가 KT 위즈의 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KT 위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준우승 두산이 챔피언 KT에 앞서 있다. 두산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5승 3패 3위에 올라 있는 반면 KT는 한화에 2연패를 당했다. 2승 6패 공동 8위다.

KT는 연패를 끊기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두 번째 등판으로, 첫 경기였던 6일 수원 SSG전에선 8이닝 3실점 역투에도 패전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4월 13일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에 두산은 곽빈으로 맞불을 놨다. 역시 두 번째 등판으로, 첫 경기였던 6일 잠실 삼성전에선 5이닝 2실점(비자책)에도 패전을 당했다. KT에게는 지난해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타선은 양 팀 모두 베스트 전력이 아니다. KT는 강백호의 장기 이탈로 계속해서 플랜B를 가동 중이며, 두산도 양석환이 옆구리 부상 재발로 1군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팀 타율은 두산이 2위(.266), KT가 5위(.233)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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