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적이다" 악마의 에이전트, '19K 퍼펙트' 20살 괴물 눈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4.12 11: 59

"경이적이다".
메이저리그 거물 대리인으로 잘 알려진 스캇 보라스가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사사키 로키(20.지바 롯데 마린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사사키는 지난 10일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19탈삼진을 곁들여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13타자 연속 탈삼진은 세계기록이다. 

지바롯데 마린스 SNS 캡쳐

사사키의 퍼펙트 게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대서 특필되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또 한 명의 일본산 괴물투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에이전트들도 사사키 영입을 위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들의 에이전트를 맡아 초대형 계약을 이끌어내는 수완가로 유명하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2일 "대단하다. 믿기지 않는 위업이다.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사사키는 미국에서도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방송에서도 거론했다"고 보라스의 평가를 전했다. 
아울러 보라스는 "19탈삼진이라면 어떤 수준인지 관계없다. 경이적이다"라고 절찬했다. 
대리인으로 사사키에 주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누군가가 그런 활약을 한다면 우선은 가까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해 관심을 드러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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