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개막 5경기에서 홈런을 가동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지만 타율은 1할대 그대로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2루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1할1푼8리에서 1할4푼3리(21타수 3안타)로 올랐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2/202204121208779781_6254ed48de781.jpg)
마이애미 우완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맞아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8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90.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2경기 연속 안타. 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첫 도루. 브랜든 마쉬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2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에도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 안타에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도 1할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6-2로 승리했다. 시즌 2승3패. 선발 마이클 로렌젠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회 스리런포를 날린 마쉬에 이어 2회 조 아델이 솔로포로 시즌 첫 홈런 손맛을 봤다. 마쉬와 아델은 8회에도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각각 2안타 4타점,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