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이기광, 증상 심하지 않아 '목이 칼칼하다'고…빨리 낫길"('가요광장')[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12 12: 31

 보이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코로나19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스케줄 소화가 불가한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 양요섭이 ‘가요광장’의 스페셜 DJ로 나섰다.
양요섭은 12일 생방송된 KBS 쿨FM ‘이기광의 가요광장’ 스페셜 DJ로 발탁돼 “익숙한 이기광 DJ의 목소리가 아니라 놀라신 분들도 있을 거다. 오늘 이기광이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요섭은 “제가 이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사실 제가 (멤버)손동운에 이어 예비 2번이었는데 제가 먼저 나오게 됐다”고 말하며 부끄럽게 웃었다.

이날 앞서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기광이 지난 11일 밤 실시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오늘(12일) 오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기광은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던 바.
이에 이기광이 진행하고 있는 ‘가요광장’은 멤버 양요섭이 대신 진행을 맡게 됐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이기광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요섭은 “이기광의 건강상 문제로 예비들이 출격하는데 저는 너무 속상하다”며 “오늘 라디오에 오기 전에 이기광과 통화를 했는데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더라. ‘목이 좀 칼칼하다’고 했다. 그래도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청취자들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 건강이 최고다. 오늘 2시간 열심히 대신 해보겠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양요섭은 “스페셜 DJ로 나선 제가 오늘 청취자분들이 섭섭하지 않게, 곳간을 다 비우고 가겠다.(웃음) 2시간 알차게 놀다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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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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