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김헌곤, 타격감 반등 여지 있다...천천히 기다릴 것"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4.12 16: 23

“김헌곤의 가장 큰 장점은 건강함과 팀에 대한 헌신 그리고 융화 능력이다. 그리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이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캡틴’ 김헌곤(34・외야수)을 향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헌곤은 11일 현재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대구 키움전에서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아쉽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등 득점권 상황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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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은 12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팀 타선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복귀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컨디션을 되찾아가는 모습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헌곤에 대해 “타격은 업다운이 있지만 타순을 조정해 편하게 하면 곧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급하게 하지 않고 천천히 기다리겠다”고 감싸 안았다.
해외파 출신 김동엽의 1군 복귀 시점과 관련해 “타격 컨디션 올라왔을 때 복귀 시점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최영진(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김헌곤(중견수)-강한울(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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