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8연승의 느낌은 어떨까...김원형 감독의 대답은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12 18: 05

SSG 랜더스가 개막 9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LG 또한 시즌 초반 상승세다. 7승 1패다. 1~2위 대결, 시즌 초반이라 양 팀 감독은 큰 의미를 두진 않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1-2위 대결에 대해 "지금 초반 잘 나가는 두 팀의 첫 대결이다. 우리 선수들은 분위기 좋아서, 오늘 결과를 떠나서 지금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시즌 끝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생각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개막 8연승이다. 역대 최다 기록인 10연승에 가까워졌다. 김 감독은 '개막하고 한 번도 안 진 느낌'을 묻자 "느낌은 좋죠"라고 웃으며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시작은 걱정을 많이 했다. 원정 5연전을 어떻게 할지. (5경기 하고) 홈 개막전부터 우리 선발 투수 1~2번이 들어오는 시점이라, 원정 5연전이 중요했다. 폰트부터 5경기 선발들이 잘해서, 그 여세가 홈경기까지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이겼을 때의 짜릿함은 있다. 잠깐 복기하고 나서, 이긴 것은 순간인 거 같다. 다음날 새로 시작하는 것 준비한다. 8연승에 대해서 기분이 좋고...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SSG는 추신수, 최지훈, 최정, 한유섬, 최주환, 크론, 박성한, 이재원, 오태곤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노바. 2번째 등판이다. 첫 경기 KT전에서 5이닝 3실점. 
김 감독은 "2번째 등판이다. 첫 경기에는 긴장을 했다. 미국에서 잘해서, (여기서도)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 이제 부담감을 덜 갖고 자기의 실력이 나오지 않을까.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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