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푸이그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셔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푸이그는 3회 1사에서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5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키움이 6-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구원투수 조민석의 3구째 시속 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만루홈런이다. 비거리는 125m가 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서 132홈런을 때려낸 강타자로 기대를 모은 푸이그는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첫 홈런을 때려낸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