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화를 꺾고 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패 탈출. 선발 원태인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오선진은 2회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김상수는 4회 2사 1,3루 실점 위기에서 수퍼 캐치를 선보이며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3세이브째.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팀 전체적으로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발휘했고 혼연일체가 되었기 때문에 라팍을 찾아주신 팬분들 앞에서 귀중한 홈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오늘 늦은 시간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13일 한화전 선발 투수로 양창섭을 예고했다. 양창섭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우완 김민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