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영끌해서 산 家, 큰 손해… 절친 보증으로 NO 돈” 깜짝 (‘옥문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4.13 09: 08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병옥이 하우스푸어를 고백했다.
12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악역의 대가' 김병옥이 출연했다.
김병옥은 “‘잔혹한 출근’에서 악덕 사채업자 역을 했다. 주로 회장님을 했다. 낮에는 회장님과 시 위원을 하고 밤에는 두목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착한 회장님은 안 했잖아”라고 말하자, 김병옥은 “이 세상에서 착한 회장님은 없어”라고 말하기도.

평상시에도 본인을 사람들이 무서워하냐는 질문에 김병옥은 “대중목욕탕을 자주 간다. 대사 연습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옥은 “머리를 말리다가 사진을 찍어달라고해서 찍어줬다. 머리만 나오도록 찍어줬다”라고 설명했다.
별명이 김순둥이라는 말에 김병옥은 “별명이 ‘먹던 떡’도 있었다. 먹고 놨던 떡이다. 우습게 아는 거지 뭐”라고 말하기도. 연기했을 때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병옥은 “연기할 때는 생각을 바꾼다. 핍박을 당하고 악에 받쳐있던 상황을 생각을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집에서는 어떠냐는 질문에 “존재감이 없다고 봐야지. 서열이 없다. 강아지가 우리 집에서 1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 각방을 쓴다는 김병옥은 “각방을 쓰면 전반적으로 다 편하다”라고 말했다.
사기를 많이 당했다는 김병옥은 “친구들 보증을 많이 서던 시절이 있었다. 갚았다. (금액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병옥은 “그 당시에는 휴대폰도 없었다. 잠적하면 찾을 길이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금액 규모에 대해 김병옥은 “그때 당시 700만원. 당시 자동차 한대 값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병옥은 “여러 번 섰다”라고 말했다. 결혼한 후에 7년동안 든 적금을 친구에게 주기도 했다고. 김병옥은 “씩씩하게 살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우스푸어에 대해 김병옥은 “집 분양을 받았다. 대출 이자를 내야 하는데 집값이 떨어졌다. 12: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다. 김병옥은 “대출 3억에 40%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직 본인 소유의 집이 없다는 김병옥은 “이제 하면 되지. 칠십 전에 하면 돼. 또 안하면 어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다 같이 함께 외치죠. 김병옥 파이팅”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결혼 후에도 생활고를 겪었다는 김병옥은 “생활비조차 줄 수 없었다. 그 당시 내가 버는 게 출퇴근에 교통비랑 자판기 커피 사고 담배 사고 하는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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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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