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실패→자궁외 임신” 린, 결혼 8년차 ‘이수♥’와 난임고백 ('떡그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13 06: 49

‘떡볶이 집 그 오빠’에서 배우 송영규에 이어 가수 린이 출연한 가운데 특히 린은 난임을 겪고 있는 근황을 최초로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 집 그 오빠’이 전파를 탔다. 
먼저 이날 ‘심스틸러’ 명품 배우 송영규가 방문, 그는 지석진을 보며 “66년생인거 깜짝 놀라 진짜 최강동안”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이이경은 “촬영 때만 그래, 끝나면 지팡이 찾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송영규는 지금까지 작품 100개 넘는다며 “뮤지컬만 50편 넘고 연극도 스무편 넘었다 모든 작품에 거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묻자 “가격이 싸다”며 웃음, “황정민과 류승룡 등 한 작품으로 많이 받지 않나, 우린 그렇게 받으려면 10~20작품 해야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에 대해 그는 “주연 다섯명도 똘똘 뭉쳐, 특히 류승룡이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사이인데 당시 승룡이 캐스팅 몰라, 영화 리딩장에서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전날엔 우리 집에와서 같이 리딩연습했다, 판교집 이사갔을 때도 화분을 직접 들고 와준 친구”라며 고마워했다. 송영규는 “첫째 딸에겐 용돈도 줬더라, 대략 50만원”이라며 “정신적으로도 보듬어주는 고마운 친구”라고 했고 모두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
다음은 가수 린이 출연했다. 린하면 ‘사랑했잖아’가 떠오른다고 했다. 이에 린은 작사한 곡이라며 “비루한 가사가 유행가가되어 놀라 1위했던 곡”이라 언급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고 10분 만에 쓴 곡, 친 언니는 너무 유치하다고 했던 곡이다, 가사 수정할 새 없이 급하게 녹음했는데 린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보통여자’, ‘사랑 다 거짓말’ 외 다수 작사를 했던 린. 신화와 박효신, 윤하 등 앨범에도 작사참여했다고 하자 지석진은 “짭짤하겠다, 꽤 (수입) 괜찮겠다”고 했다. 이에 린은 “열심히 먹고 살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명실상부 OST 퀸으로도 불리는 린. 명품 보컬리스트로 떠오른 그였다.
특히 ‘별그대’로 ‘My Destiny’로 히트를 쳤다며 홍콩, 베이징, 상해 등 노래로 해외투어를 했다고 했다. 린은 “가사를 몰라도 다 같이 불러줘,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지석진은 조심스럽게 아이 계획을 물었다. 앞서 린은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린은 “이런 얘기 처음하는데 일부러 안 갖는거 아니고, 사실은 굉장히 노력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린은 “요즘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지 않나, 열심히 병원도 다니면서 아이에게 간절했는데 계속 실패했다”며시험관 아이도 여러번 시도했다고 했다.린은 “자궁외 임신도 해, 그게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한 거라 너무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 살도 찔 정도로 조심했다”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린은 “내가 부모가 될 만한 사람인가 싶어 아직 내 인생도 모르겠는데나이가 어느정도 들면 책임감 느껴야한다고 한다”며 “여성과 아내, 가족 구성원으로 사실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 한거 같다, 난임도 난임이지만 누군가 케어를 하는게  그게 좀 두려웠기도 하다”며 울컥하며 참았던 눈물이 터졌고 갑작스러운 그녀의 고백에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 집 그 오빠’는  떡볶이 한 접시 놓고 그때 그 시절 얘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별별 넋두리까지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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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 집 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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