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이 '7푼이'…'승패마진 -12' 한신, 양대리그 체제 후 최악 출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13 06: 58

팀 승률 7푼1리(1승13패1무). 일본프로야구 명문구단이라는 한신 타이거즈의 개막 후 첫 15경기 동안 성적이다.
한신은 지난 12일, 일본 나고야 반테린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 9연패 이후 간신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던 한신은 다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완봉승으로 9연패 탈출을 이끈 니시 유키가 다시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되는 듯 했다. 니시 유키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선은 6회초 간신히 1점을 얻어내 1-0의 리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유아사 아츠키가 난조를 보이면서 8회 2실점했고 한신은 역전을 당한 뒤 재역전에 실패했다.

니시 유키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고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센트럴리그 최악인 38득점, 팀 평균자책점은 4.84로 양대리그 통틀어 최하위다. 투타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라면서 “첫 15경기를 치르면서 승패마진 -12는 양대리그로 분리된 이후 역대 최다라는 굴욕이다. 승률은 7푼1리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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