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RYU 공 받나…'단짝' 잰슨, 부상 이탈 장기화된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13 08: 31

류현진의 토론토 ‘단짝’인 포수 대니 잰슨이 당분간 포수 마스크를 쓰지 못한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의 브리핑에서 “잰슨이 복사근 부상을 당했고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잰슨은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왼쪽 복사근 염좌였고 일단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이탈 기간은 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복귀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복사근 부상은 한달 까지도 재활을 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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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향후 토론토 포수진 라인업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로스터에 알레한드로 커크, 잭 콜린스, 타일러 하이네만이 있는데, 커크가 잰슨 대신 선발 포수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넷’의 아르덴 즈웰링 기자는 “커크가 대부분의 출장 시간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잰슨은 류현진의 단짝이다.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던진 44경기 중 31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커크, 콜린스, 하이네만 모두 류현진과 짝을 이뤄서 경기에 나선 적은 없다. 지난 11일 텍사스와의 첫 경기,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에게 포수 변화라는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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