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6점 빅이닝' 다저스, 비로 1시간30분 기다렸다 승리 기쁨 [LAD 리뷰]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13 14: 10

[OSEN=김민지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으며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다저스가 8회 7-1로 앞선 상황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 1시간 반 가량 기다렸다가 경기가 재개됐다.  
다저스는 5회초 선발 크리스 아처에 이어 나온 조쉬 와인더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벨린저는 2루 도루를 성공했고, 크리스 테일러 또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2,3루로 더블스틸을 성공하며 유리한 득점 상황을 만들었다. 개빈 럭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무키 베츠는 삼진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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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5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맥스 케플러 중월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미겔 사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대타 루이스 아레즈의 유격수 땅볼을 다저스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2루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미네소타는 이어진 1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다저스 구원 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올라왔고, 바이런 벅스턴과 카를로스 코레아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7회까지 3안타 빈공의 다저스는 8회 베츠가 볼넷, 프레디 프리먼도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트레이 터너의 타구는 3루수 글러브 밑을 빠져나가는 실책성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베츠가 득점, 2-1 리드를 잡았다. 먼시도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황금 기회를 이어갔다. 
저스틴 터너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3-1로 달아났고 무사 만루가 계속됐다. 윌 스미스의 우중간 2루타로 5-1로 스코어는 벌어졌다. 벨린저가 삼진을 당해 1사 만루. 이후 3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럭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7-1로 달아났다. 
8회말, 다저스 투수 개럿 클레빈저가 등판하고 대타 릭 고든 상대로 초구 볼을 던진 후 강한 빗줄기가 내리면서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히고 경기는 중단됐다. 
이후 경기는 재개됐고, 미네소타는 8회말 1점 추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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