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훈련 중 발목을 발목을 다쳐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한현희(키움)가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현희는 13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총투구수 8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1개.
1회 1사 후 하재훈의 볼넷, 최항의 좌중간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내준 한현희.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이현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임석진과 김규남의 연속 안타로 3실점째 기록한 한현희는 석정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2회 최상민, 하재훈, 최항을 꽁꽁 묶으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한현희는 3회 선두 타자 이현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임석진을 삼진 처리하고 김규남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 사이 이현석은 2루에서 아웃. 최유빈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 김태윤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은 한현희는 5회 2사 1루서 임석진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더 내줬다. 한현희는 노운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노운현은 첫 타자 김규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최유빈을 뜬공 처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