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11 부진' 박해민 9번, '흐름 바꿔줬으면…' 이상호 2번 전진 배치'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3 16: 23

LG 트윈스는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2차전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해민을 뒤로 보내고 이상호를 전진 배치했다.
류 감독은 홍창기(우익수)-이상호(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루이즈(3루수)-문성주(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LG 박해민이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2.04.10 /rumi@osen.co.kr

류  감독은 “작년에 이상호가 오원석 상대 성적이 좋았다. 경기를 하다보면 공격 루트가 막혀 있을 때 흐름을 바꿔주는 임무를 참 잘하더라. 지난 시즌 후반 알짜배기였다. 최근 막히고 있는데, 기대를 하면서 타순을 앞쪽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LG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손주영은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류 감독은 “3~4선발이 한 시즌에 28번 정도 등판한다. 손주영이 올해 몇번 해줄지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온 모습, 과정이 좋았다. 오늘도 준비한대로 보여주면 앞으로 시즌 준비에 있어서 믿음을 갖고 운영할 수 있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전날(12일) 시즌 1차전에서는 LG가 1-4로 패했다. 상대 외국인 선발 이반 노바(7이닝 1실점)를 공략하지 못했다. LG 선발 임찬규도 5이닝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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