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와 발을 맞췄던 키어런 리차드슨(37)이 손흥민(29, 토트넘)을 보며 호날두를 떠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 키어런 리차드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리오 퍼디낸드의 팟캐스트 채널 '바이브 위드 파이브(Vibe with Five)'에 출연해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했다. 최근 아동학대 문제로 논란을 사고 있는 호날두지만, 전성기 보여줬던 득점 능력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아스톤 빌라와 치른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리그 17호 골, 공식전에서 125골을 기록하며 테디 셰링엄(124골)을 제치고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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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리차드슨은 "그가 맨유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를 사랑한다. 토트넘에 있기에는 너무 잘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골문 앞에서는 무자비하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떠올리게 한다. 그가 골문 앞으로 질주할 때면 곧 득점으로 이어지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리차드슨은 "그가 달리는 방식, 그가 보여주는 속도는 경이롭다"라며 손흥민의 장점을 강조했다.
리차드슨은 지난 2002년 맨유에 입단해 2007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활약했으며(2004-2005 시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임대) 이 기간 호날두, 퍼디난드와 발을 맞췄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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