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0연승 도전, 이기면 2003년 삼성과 타이…"타박상 최정 대신 김성현"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3 17: 49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김성현(3루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최지훈(좌익수) 순의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SSG는 전날(12일) 시즌 1차전에서 LG를 4-1로 제압하며 개막 후 9연승 행진을 벌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10연승 도전길에 오원석 차례가 왔다.

SSG 선수들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4.12 /jpnews@osen.co.kr

1승을 더 하면 2003년 삼성이 달성한 역대 개막 최다 연승(10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이런 날 간판 타자 최정이 몸에 맞는 볼 후유증으로 하루 쉬어 간다.
김  감독은 “기록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도 “팀 분위기 좋다. 선수 모두 잘 해주고 있다. 일단 페넌트레이스 초반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아직 타율은 낮지만 필요한 장타를 날려주고 있는 크론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 처지에서 외국인 타자를 상대하면 조심스럽다. 그래서 좋은 공을 주지 않는다. 외국인 타자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다. 투수들이 견제를 많이 한다”면서 앞으로 더 적응하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고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투수들이 힘들 때 다득점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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