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0살 모태 솔로 옥순 출격에 모두 놀라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14 02: 56

‘나는 솔로’ 나이 마흔에 모태 솔로를 고백한 출연자가 나타났다.
13일 방영된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미혼 남녀의 자기 소개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처음 자신들의 직업이나 나이를 말하지 않고 삼겹살을 먹던 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탐색했다. 이 중 순자는 상철로부터 "학원 강사냐"라는 질문을 듣고 "학원 강사 같이 생긴 게 뭐냐"라고 되물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순자는 실제로 학원 강사였다. 순자는 “저는 제가 학원 강사로 보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세 보이고 특유의 ‘쪼’가 있다. 저는 그런 게 너무 싫다”라면서 개인 인터뷰 때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순자는 “내 잘난 맛에 사는 사람 너무 많다. 어린 나이에 소년 출세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내가 왕인 것처럼 구는 사람이 많다. 저는 그게 너무 싫다”라고 말하며 제작진이 "출연자 중 학원 강사가 있다면?"이라고 묻는 것에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소개 시간이 되었다. 영수와 영호는 각각 학원을 운영하는 수학 강사였다. 순자는 경악한 표정을 애써 삼켰다. 이어 영호는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는 말을 해 순자로부터 “비행기 타야지”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소개됐다. 영식은 "청춘은 나의 것"이라며 독특한 자기 소개를 펼치며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공예로 석사를 마치고 현재 자영업 중으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영철은 환경 공무원으로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자신을 보였다. 영철은 군용 핫팩을 준비하는 등 세심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산 상태였다.
광수는 남다른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 Y대학교 졸업 후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재생 에너지와 정책을 공부했다는 광수는 현재 GCF(녹색기후기금)에서 일하고 있었다. 어릴 적에 독일에 살았던 광수는 대학 때는 스페인, 20대 후반 때는 중국에서 살았다고 밝히며 자신과 해외 여행을 하면 “저 같은 경우는 실제 현지인이랑 대화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해 호감을 샀다.
여성 출연진 또한 다양한 직업군을 가졌다. 순자는 대치동 국어 강사로 유명 인물이었으며 정숙은 성우로 알 만한 광고를 섭렵한 사람이었다. 영숙은 변호사로서 자신의 꿈을 이뤘다며 "제가 어릴 때부터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았다. 첫 사법시험에 공부를 안 하고 시험을 잘 봤다. 이후 10여 년을 공부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자 출연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상철은 “카이스트 MBA까지 경험하다 5년 전 과연 내가 얼마만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내가 잘 살기 위해 일을 하는 건가, 싶어서 남은 기간은 내가 가진 역량을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5년 전부터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상철은 "제가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결혼 걱정 안 하게 하면 된다"라고 말하며 “남들은 나이가 숫자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라는 현실적인 말로 출연자의 호감을 샀다.
이중 시선을 가장 끌었던 옥순은 출연자 중 가장 어린 나이인 마흔이었다. 옥순은 매력적인 외모로 미술하는 집안이라고 말하며 "모태 솔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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