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손지창, 아내 오연수와 같은 방 쓴다···1단계 탈락 리벤지 성공[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14 07: 01

‘대한외국인’ 손지창이 지난 방송에서의 굴욕을 벗어던지고 최종 7단계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영된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리벤지 특집으로 1단계에서 탈락했던 멤버가 재등장해 리벤지에 도전, 이내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지창, 라붐 진예, 유주, 김수용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늘 나온 분들은 숫자 1을 제일 싫어한다. 1단계에서 탈락했던 출연자들”이라고 소개했다.
손지창은 난감하다는 듯 웃으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손지창은 정장 차림까지 갖춰 진심을 보이기도 했다. 라붐 진예는 “손지창 선배님께서 잘하실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응원을 건넸다. 손지창은 “라붐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선보였다. 유주는 이전에 1단계에서 순식간에 탈락한 충격이 여전했다. 유주는 “다시 나오는 상상을 리얼하게 했었는데 다시 나오게 됐다. 다시 나오니, 제가 1등석이랑 옷을 맞춰 입고 왔다. 의자와 하나되는 상상을 했다”라고 말하며 손지창처럼 의지를 다졌다.

예능 신예로 뜬 라붐 진예는 출연을 기뻐하며 장기로 댄스를 선보였다. 라붐의 발랄한 댄스를 기대했던 출연진은 모두 놀랐다. 진예가 엉뚱하고도 엽기적인 춤을 췄기 때문. 진예는 청순한 외모로 “숙소에서 멤버들이랑 주로 추던 춤이다. 그런데 제가 방송에서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서 춤을 췄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예는 엉뚱한 모습과 다르게 발군의 퀴즈 실력을 보였다.
단숨에 9단계까지 올라간 진예는 “기대되는 만큼 욕심을 버릴 것”이라고 말했으나 9단계 에바의 벽에 막혀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수용은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덤덤하게 나선 김수용은 “제 딸이 제가 TV에 나오면 잘 웃지 않는데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퀴즈에 임했다. 2단계에서 탈락한 김수용은 금세 꺼져가는 얼굴이 되었다. 손지창은 “이 형 아까 보니 다크써클이 없었다. 형 얼굴 좋아졌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다크 써클이 내려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출연자 중 김수용 씨가 제일 특이하다. 나오면 무조건 한우를 타 간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에 대한 말을 하기도 했다.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의 단점을 묻는 말에 “단점은 없다. 굳이 따지자면 한 번 자면 못 일어난다. 그런데 촬영을 가야 하는데 알람이 2개가 울린다. 알람, 이렇게 말해줘도 안 일어난다”라며 “그 정도로 푹 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근데 같은 방 쓰나 봐요?”라고 말해 엉뚱한 면모를 자아냈다. 김용만은 “같은 방 써요?라고 되물었으며” 손지창은 “같은 방 쓸 수 있죠. 부부인데”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저는 각방 쓴 지 15년”이라고 말하며 유주를 쳐다보았다. 유주는 "저는 아직 결혼하지 않아서 잘"이라고 말해 엉뚱한 대화의 물꼬를 틀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손지창은 결국 한 번 부활해 7단계까지 통과해 후련하다는 속을 내보여 리벤지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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