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6937일 만의 개막 10연승 기록 세운 SSG, 신기록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4 02: 02

SSG 랜더스가 어느덧 11연승을 노린다.
SSG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전날(13일) 2차전에서는 오원석의 5⅔이닝 2실점 이후 9회초 김성현과 박성한의 적시타로 다시 4-2 리드를 잡은 뒤 마무리 김택형이 위기를 넘기고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SSG는 지난 2일 시즌 개막 후 NC 다이노스와 주말 원정 2연전, KT 위즈와 주중 원정 3연전,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에 이어 잠실 원정 3연전 중 1, 2차전을 잡고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 최다 10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SSG 선수들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4.12 /jpnews@osen.co.kr

다음 목표는 11연승 신기록이다. 다시 1선발 윌머 폰트 차례다. 폰트는 지난 2일 시즌 개막전이던 창원 NC 다이노스 원정에서 9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첫 승을 올렸다. 이후 8일 KIA 타이거즈와 인천 홈개막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폰트는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SSG는 삼성을 넘어 KBO 역대 최다 개막 11연승을 노린다.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한 LG는 외국인 투수 플럿코를 내세워 1, 2차전 패배 설욕을 노린다. 플럿코는 지난 2일 KIA와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8일 NC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폰트와 플럿코 모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파죽의 10연승으로 기세가 뜨거운 SSG와 연패를 당한 LG가 3차전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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