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x이완 '피는 물보다 진하다', 인간의 본성 담은 누아르 액션…5월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14 14: 25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하드보일드 액션을 선보인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감독 김희성, 제작 도어이앤엠, 배급 이놀미디어)는 선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 영화. 제작진은 여타 액션과는 비교를 거부하며, 차원이 다른 이야기를 담았다는 포부를 전했다.
영화 '싸움의 기술' 시리즈를 통해 젊은 에너지와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국내 학원물 장르의 새 지평을 연 김희성 감독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으로 해석해 보고 싶었다"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유사 장르 영화들과는 달리 '피는 물보다 진하다'만의 거친 매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액션을 어떻게 선보일 수 있을지 촬영 전까지 끊임없이 고민했다는 후문.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액션을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 장인들이 머리를 맞대어 작업에 임했다.
김희성 감독은 물론 영화 '우아한 세계' '서부전선', 드라마 '대조영' '스케치' 등에 참여한 이병진 베테랑 무술감독과 영화 '럭키' '안시성' 등에 참여한 옹시맥 액션 팀장을 중심으로 '나쁜 녀석들' 제작진이 액션의 합과 시퀀스를 한 달 반 이상 준비했다.
특히 멋 위주의 보여주기식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감정이 담긴 리얼한 액션을 기획,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영화 '아저씨'에 영감을 받아 날카롭고 거침없는 두 남자의 이미지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담았다. 칼 위주의 액션, 보다 스피디하고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워킹을 디자인하며 멋진 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야기를 전하는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어떻게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배우들의 연기 톤 앤 매너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신경 쓰며, 피부로 와닿는 리얼한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조동혁과 이완의 세심한 연기가 새로운 액션에 목마른 영화 팬들의 욕구를 100% 채워줄지 주목된다.
누아르 액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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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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