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12)가 아빠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우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아카데미 U-12팀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 주니어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 MIC컵 E조 경기에서 CEF 지로네스-사바트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다. 맨유 U-12팀은 호날두 주니어의 득점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영국 ’데일리 스타’는 14일 “호날두 주니어가 득점 후 아빠 호날두의 상징적인 세레머니를 따라했다”며 한 가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SNS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4/202204141554778617_6257cb82281f8.png)
영상 속 호날두 주니어는 맨유의 5번째 골을 터트린 후 공중으로 뛰어올라 몸을 한 바퀴 돌리며 “Siuuu”하고 외쳤다. 호날두의 대표 세레머니인 호우 세레머니와 똑 닮은 모습이었다. 매체 역시 “호날두 주니어는 아빠의 뒤를 따르고 있는 듯하다”며 “그 세레머니는 집안 내력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아빠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호날두 주니어는 지난 2월 유벤투스 유소년팀을 떠나 맨유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그는 유벤투스 유소년팀 소속 당시 28경기서 58골 18도움을 기록하며 화제를 사기도 했다.
맨유 아카데미에서도 그의 실력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그의 훈련 영상이 공개되자 ‘더 선’ 등 현지 매체는 ”뛰는 기술과 방식조차 아빠를 닮았다. 정말 놀랍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