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안에는 복귀가 가능하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한현희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겨울 개인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한현희는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개막전 엔트리 합류도 불발됐다. 4월내 복귀를 목표로 2군 경기에 나서고 있는 한현희는 2경기(8⅔이닝)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중이다. 지난 13일에는 5회까지 공을 던졌지만 4⅔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실점이 많았다.

그렇지만 홍원기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한현희 등판은 보고를 받았다. 점수를 주는 과정에서 전력투구를 하지 않은 것 같다. 실점 이후에 강하게 던졌다고 한다. 실점보다는 구속과 던지고 난 뒤 몸 상태가 더 중요하다. 1군에 올라오면 환경에 맞게끔 잘 던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설명이다.
선발투수 정찬헌이 2경기 연속 불안한 투구를 하면서 한현희의 복귀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정찬헌은 중요한 시즌이지만 2경기(8이닝)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홍원기 감독은 “정찬헌은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다른 해보다 중요한 해고 겨우내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2경기 뿐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다. 일단 지금은 SSG전 선발등판이 계획되어 있지만 한현희가 올라오는 타이밍을 고민해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현희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홍원기 감독은 “4월 안에는 복귀가 가능하다. 어제 5회까지 공을 던졌는데 2군에서 한 번 더 던지게 하고 올려야할지, 아니면 어떻게 할지 며칠 더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