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 머리 부딪혀 사망한 아들 생일 축하..존 트라볼타 "너무 그리워"[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4.14 17: 44

배우 존 트라볼타(68)가 고인이 된 아들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존 트라볼타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3여년 전 사망한 아들의 생일을 맞아 감동적인 추모글을 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나의 사랑하는 제티(아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네가 그리워, 매일 네 생각을 해. 생일 축하한다. 사랑해, 네 아빠"란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흑백 사진 속에는 존 트라볼타와 아빠를 꼭 닮은 아들 제트가 환히 미소짓고 있다.

이에 가족와 지인들의 애도의 댓글이 이어졌다.
제트는 2009년 1월 그랜드 바하마 섬에 있는 집에서 발작을 일으킨 후 욕조에 머리를 부딪혀 1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제트가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키면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하마 휴양지에서 가족끼리 휴가를 즐기던 도중 발생한 사고였다.
과거 존 트라볼타는' Us Weekly'에게 아들의 죽음을 두고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최악의 일'이라고 말하며 슬픔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존 트라볼타의 아내인 배우 켈리 프레스턴은 과거 제트가 자폐증과 가와사키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존 트라볼타는 현재 22살 난 딸 엘라와 11살 난 아들 벤자민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내와 사별한 작별한 이후, 그는 꾸준히 소셜 미디어에 자녀들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가족애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존 트라볼타는 영화 '펄프픽션', '토요일밤의 열기', '브로큰 애로우', '페이스 오프', ‘아이 엠 래스’, ‘고티’, ‘더 파나틱’, ‘포이즌 로즈’ 등에 출연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지닌 배우로 사랑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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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존 트라볼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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