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8km’ 안우진, 루친스키 꺾고 에이스 매치 승리…키움, 6연승 질주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14 21: 17

키움 히어로즈가 6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쓸어담고 6연승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재웅(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실점없이 승리를 지켰다. 김재웅은 시즌 3홀드, 김태훈은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NC 타선을 상대로 키움 선발 안우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14 / dreamer@osen.co.kr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용규, 김혜성, 야시엘 푸이그, 전병우, 김주형, 박찬혁 등 이정후와 이지영을 제외한 선발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7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안우진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해 올 시즌 15타수 무안타 부진이 계속됐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2사 2루 상황 키움 김주형을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NC 선발 루친스키가 기뻐하고 있다. 2022.04.14 / dreamer@osen.co.kr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혜성과 푸이그가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송성문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병살타가 되지는 않았고 그 사이 3루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도 김주형의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NC는 5회초 1사에서 서호철이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손아섭과 전민수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이 안타로 출루했고 도태훈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지만 오영수와 서호철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에게 막혀 제대로 공격을 풀어가지 못한 NC는 키움 필승조 공략에도 실패하며 5연패 부진에 빠졌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키움 송성문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2.04.14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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