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이 에이스답게 7이닝 동안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재웅(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실점없이 승리를 지켰다. 김재웅은 시즌 3홀드, 김태훈은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용규, 김혜성, 야시엘 푸이그, 전병우, 김주형, 박찬혁 등 이정후와 이지영을 제외한 선발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에이스답게 7이닝 동안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마운드에서 잘 풀어나갔다. 이런 경험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안우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9회에는 김혜성의 좋은 수비가 상대 흐름을 끊어주는 역할을 했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필승조 김재웅과 김태훈은 연투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었는데 잘 막아줘서 고맙다”라고 두 선수를 격려했다.
키움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키움 선발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