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플럿코가 SSG 랜더스 기세를 꺾었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3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플럿코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 째를 거뒀다.
경기 후 플럿코는 “팀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기분 좋다. 최근 상승세 SSG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거둬 의미가 있다. 경기 전 준비된 플랜에 따라 선수들이 잘 움직였다. 포수 유강남 사인에 따라 잘 던진 듯하다. 많은 도움을 준 데이터 분석 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플럿코는 SSG의 연승 중 만남을 두고 “(11연승 기록에)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내가 할 일은 마운드에 올라 내 공을 던지는 것이었다. SSG 타자들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줘 힘들었지만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연승이나 연패라고 해서 멘탈적으로 흔들림 없이 매일 매일 자기 몫 해주는 게 고무적이다. 오늘 1선발 맞대결에서 플럿코의 승리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플럿코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LG 팬들은 한 마디로 놀랍다. 항상 응원해줘 고맙다. 늘 팀과 우리 모두 원팀으로 힘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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