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장 러시로 첫 판을 내주면 체면을 구겼던 김준호가 짜릿한 역스윕으로 10강 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김준호는 14일 오후 서울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GSL 시즌1’ 코드S 10강 B조 박령우와 3경기서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1로 승리했다.
조성주를 상대로 기분 좋게 승전보를 울렸던 박령우가 전진 부화장에 가시 촉수를 배치하는 초강수로 김준호에게 먼저 일격을 날렸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김준호도 2세트부터는 집중력을 되찾았다. 상대의 연속 부화장을 간파하고 장기전 끝에 2세트를 만회한 김준호는 3세트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처 전술인 점멸추적자와 분열기 조합으로 박령우의 병력을 궤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 2022 GSL 시즌1 코드S 10강 B조
▲ 1경기 박령우(1승) 2-1 조성주(1패)
1세트 박령우(저그, 5시) 승 [골든 월] 조성주(테란, 7시)
2세트 박령우(저그, 7시) [하드와이어] 조성주(테란, 1시) 승
3세트 박령우(저그, 5시) 승 [러프넥] 조성주(테란, 11시)
▲ 2경기 장현우(1승) 2-1 박수호(1패)
1세트 장현우(프로토스, 1시) [하드와이어] 박수호(저그, 7시) 승
2세트 장현우(프로토스, 5시) 승 [러프넥] 박수호(저그, 11시)
3세트 장현우(프로토스, 7시) 승 [글리터링 애쉬즈] 박수호(저그, 1시)
▲ 3경기 박령우(1승 1패) 1-2 김준호(1승)
1세트 박령우(저그, 5시) 승 [베를린그라드] 김준호(프로토스, 11시)
2세트 박령우(저그, 11시) [러프넥] 김준호(프로토스, 5시) 승
3세트 박령우(저그, 1시) 승 [하드와이어] 김준호(프로토스,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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