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의 늪에 빠진 KT가 롯데와 만난다.
KT는 15일부터 3일간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룬 KT는 14일 현재 2승 8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4연패 수렁에 빠질 만큼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전날 두산과 연장 혈투 끝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KT는 우완 배제성을 내세워 반등을 노린다. 올 시즌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3.27.
3일 수원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9일 한화를 상대로 4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롯데와 4차례 만나 1승 2패 평균 자책점 4.05를 거뒀다.
롯데는 2년차 좌완 김진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5일 NC와의 첫 대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지난해 KT를 상대로 5경기 1홀드 평균 자책점 5.40을 거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