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았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오타니는 2점차 앞선 2회 로우의 좌전 안타, 가르시아의 좌중간 안타, 칼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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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점 위기에 처한 오타니는 9번 하임에게서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지는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볼카운트 0B-2S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를 던졌으나 큼지막한 한 방을 얻어 맞았다.
미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 기자는 오타니의 만루 홈런 허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의외다. 오타니가 텍사스 9번 타자 하임에게 만루 홈런을 내줬다"고 전했다.
클린업 트리오가 아닌 9번 타자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는 게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