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 요양' 김기태 전 감독, 건강 회복해 巨人 2군 코치로 복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15 13: 0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하기로 했던 김기태 전 감독이 요양을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일본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15일, “폐결핵으로 한국에서 요양을 하던 김기태 코치가 2군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김 전 감독은 2021시즌이 끝난 뒤 요미우리의 1군 타격코치로 선임이 됐다. 지난해 2군 코치로 유망주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1군 코칭스태프로 승격됐다. 앞서 2007년 육성코치, 2008년부터 2년 간 2군 타격코치를 맡으며 요미우리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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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11월,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폐결핵 진단을 받으면서 일시 귀국, 한국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요양 시간을 가졌다.
김 전 감독은 일단 요미우리 1군이 아닌 2군에 합류해서 선수단을 지도할 전망이다. 현재 1군 타격코치는 요코카와 후미노리 전력분석원이 맡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이날 예정된 이스턴리그 라쿠텐과의 경기를 앞두고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고 선수들은 박수로 김 전 감독을 맞이했다”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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