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은 하고 있지만…" 삼성, 구자욱 없이 김광현 상대 4연승 노린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5 17: 36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허 감독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김상수(2루수)-강한울(3루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오선진(유격수)-최영진(지명타자)-김헌곤(중견수)-김태군(포수)-김재혁(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구자욱은 일단 오늘까지 쉰다. 허 감독은 “오늘까지 지켜봐야할 듯하다. 동행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 OSEN DB

구자욱은 시즌 직전 컨디션 문제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 9일 대구 키움전에 합류했고 10일 키움전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12~13일 대구 한화전에선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
구자욱이 빠지면서 신인 김재혁이 기회를 얻고 있다. 허 감독은 “출장 겸험은 큰 자산이 될 듯하다. 성장하면 팀에 큰 힘이 될 듯하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SSG가 전날 LG에 패하면서 개막 후 11연승 신기록에는 실패했지만 만만치 않다.
허 감독은 “김광현은 톱 클래스 투수다.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기 때문에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투구수 많이 가져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관계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근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피렐라와 거포 오재일의 타격감이 좋다. 허 감독은 “피렐라와 오재일의 장거리포가 나오면서 다득점이 되고 있다. 두 선수가 터지면서 수월하게 점수를 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기대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