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허 감독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김상수(2루수)-강한울(3루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오선진(유격수)-최영진(지명타자)-김헌곤(중견수)-김태군(포수)-김재혁(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구자욱은 일단 오늘까지 쉰다. 허 감독은 “오늘까지 지켜봐야할 듯하다. 동행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시즌 직전 컨디션 문제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 9일 대구 키움전에 합류했고 10일 키움전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12~13일 대구 한화전에선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
구자욱이 빠지면서 신인 김재혁이 기회를 얻고 있다. 허 감독은 “출장 겸험은 큰 자산이 될 듯하다. 성장하면 팀에 큰 힘이 될 듯하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SSG가 전날 LG에 패하면서 개막 후 11연승 신기록에는 실패했지만 만만치 않다.
허 감독은 “김광현은 톱 클래스 투수다.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기 때문에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투구수 많이 가져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관계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근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피렐라와 거포 오재일의 타격감이 좋다. 허 감독은 “피렐라와 오재일의 장거리포가 나오면서 다득점이 되고 있다. 두 선수가 터지면서 수월하게 점수를 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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