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립해주길 바란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을 향한 당부를 전했다.
놀린은 이날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3일 LG와의 개막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3회 김현수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고 조기 강판됐다. 정밀 검진 결과 타박상 소견이었지만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이날이 복귀전이다. 김종국 감독은 “80~90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5이닝 이상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라면서도 “타박상이지만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부터 이어진 변칙 투구 논란을 이제는 스스로 종식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다른 투수들처럼 투구폼을 정립해 달라고 부탁했다”라며 “그러다 보면 로케이션이나 구위가 자기 뜻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다시 한 번 주문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