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경 데뷔 첫 QS+하주석 3타점' 한화, LG 꺾고 3연패 탈출 [대전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15 21: 42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투수 윤대경의 호투가 빛났다. 윤대경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솔로 홈런 한 방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던졌다. 또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한화 선발 윤대경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15

타선에선 김태연이 3타수 3안타 2득점, 하주석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1회 ‘천적 관계’인 이민호 공략에 성공했다. 그것도 2아웃 이후에. 2사 후 터크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출루했다. 폭투로 2루로 진루했고, 3루 기습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태연이 볼넷, 이성곤도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후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1할 타자 하주석이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2사 2,3루에서 노수광은 한가운데 펜스를 맞고 나오는 장타를 때렸고, 2타점 3루타가 됐다. 4-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3회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선상 장타를 때리고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타구가 우측 펜스 아래에 끼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2개로 2사 3루, 박해민이 외야 뜬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3회 1사 후 김태연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성곤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1,2루 찬스를 연결했다. 1회 적시타를 때렸던 하주석이 이번에도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 선두타자 이도윤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1사 후 최재훈이 좌선상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터크먼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태연이 3유간을 뚫은 적시타를 때려 7-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 외국인 타자 루이즈가 윤대경의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루이즈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 
LG는 8회 한화 불펜 투수 장시환 상대로 1사 후 홍창기의 좌전 안타, 2사 후 김현수의 좌중간 1타점 2루타와 문보경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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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1사 1,2루 한화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4.15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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