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563’ 미친 타격감…美언론도 반했다 “최지만은 ML 최고의 타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16 05: 14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초반 이른바 미친 타격감으로 미국 야구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인 ‘팬사이디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2022 메이저리그가 개막 후 일주일이 흐른 시점에서 ‘최고의 놀라운 일’ 5가지를 선정해 이유와 함께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놀라움은 최지만의 무서운 타격 페이스였다. 팬사이디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최지만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치켜세우며 “탬파베이는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초반 4승 3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1위) 성적은 놀랍지 않다. 하지만 1루수 최지만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그 누구보다도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최지만. 그러나 연습은 연습일 뿐이었다. 정규시즌에 돌입해 6경기를 치른 가운데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 OPS 1.730의 맹타를 휘두르며 매체의 표현대로 미국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최지만은 10일 볼티모어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오클랜드전에서 홈런과 2루타 포함 3안타 활약을 선보였고, 14일 오클랜드를 만나서도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아울러 첫 경기였던 9일 볼티모어전에서 볼넷 하나를 골라내며 올 시즌 전 경기 출루에 성공 중이다.
팬사이디드는 “최지만이 15일 현재 타율 5할6푼3리와 OPS 1.730과 더불어 2홈런 6타점 5볼넷을 치고 있다”고 그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매체는 다른 4가지 놀라운 일로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활약,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공격력, 신인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강렬한 데뷔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언더독으로 평가받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전 등을 꼽았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