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매섭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1회 선두로 등장, 텍사스 선발 맷 부시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초구 높은 포심패스트볼(154km)을 제대로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8경기-31타석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6/202204161039771214_625a1e6192a4d.jpeg)
오타니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3-6으로 뒤진 5회 1사 1루가 만들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0B-1S에서 콜비 알라드의 2구째 커터를 제대로 받아쳐 추격의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지난해 7월 3일 볼티모어전 이후 287일 만에 완성한 한 경기 2홈런이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과 재러드 월시의 적시타를 묶어 6-6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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