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만에 안타+시즌 첫 타점까지…박효준, 타율 .182 소폭 UP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6 10: 5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연승에 실패했다. 박효준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전날(15일) 워싱턴을 9-4로 꺾으며 2연승에 성공으나 이날 선발 미치 켈러가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효준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교체된 박효준은 이날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첫 타석에서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박효준의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쪽 땅볼에 그쳤다.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2푼5리에서 1할8푼2리로 약간 올랐다.
피츠버그는 2회 박효준의 적시타 이후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추가 실점만 이어졌다. 2-3으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4회초 1사 1, 3루에서 켈러가 크루즈를 3루수 쪽 땅볼로 잡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을 통과했다.
피츠버그는 바로 켈러를 교체, 반다를 올려 4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불펜진도 실점이 이어졌다. 5회초에는 토마스에게 적시 2루타, 6회에는 벨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2-7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은 쓰쓰고가 중견수 뜬공, 가멜이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카스티요가 좌전 안타를 쳤으나 터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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