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근 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를 꺾었다. 류현진을 하루 더 쉬게 하고 임시 선발을 올렸지만 성공했다.
토론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도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당초 이날 선발은 류현진 차례였다. 하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하루 더 쉬게 하고 17일 등판을 예고했다. 대신 이날 스트리플링을 임시 선발로 올렸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스 스트리플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6/202204161118778593_625a27b42e5cc.jpg)
스트리플링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사이 타선도 점수를 차곡차곡 뽑았다. 1회말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2회말에는 에스피날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토론토는 6회초 1점을 내줬으나 6회말 콜린스의 적시타, 7회말 구리엘의 적시 2루타로 오클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중간 계투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고, 11일 텍사스전에서는 1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4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자기 할 일을 했다.
17일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타선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한방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전날(15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4타수 무안타 4삼진 굴욕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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