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했다. '이적생' 크레이그 킴브렐은 1이닝 퍼펙트로 켄리 잰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무리 자리를 완벽히 꿰찼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4연전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5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신시내티는 2승 6패가 됐다.
![[사진] 크레이그 킴브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6/202204161424776162_625a541f696cc.jpeg)
선취점부터 다저스 차지였다. 2회 선두 맥스 먼시가 2루타, 저스틴 터너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후 윌 스미스-코디 벨린저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2, 3루서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2루주자 터너는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3회에는 선두 가빈 럭스가 좌전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에 위치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진루타로 상황이 2사 3루로 바뀌었고, 트레이 터너가 1타점 3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5회 선두 럭스가 3루타, 무키 베츠가 사구, 프리먼이 볼넷을 연달아 기록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트레이 터너가 삼진, 먼시가 짧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찬스가 무산될뻔 했지만 저스틴 터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는 6회 선두 조이 보토의 사구,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우전안타로 맞이한 2사 1, 3루서 카일 파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4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타일러 앤더슨이 4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이어 크레이그 킴브렐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0승)째를 당했다. 파머의 2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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