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독, “테이블세터 부진, 기선제압 해야하는데…”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16 16: 12

“기선제압 해야하는데…”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선 부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KIA는 팀 타율 2할7리, OPS .589로 타선 지표 전체가 하위권이다. 특히 테이블세터진의 타율은 1할7푼4리로 리그 최하위다. 김도영, 김선빈 등이 테이블세터진에서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하고 있다. 호타준족 외국인 타자로 기대를 모았던 소크라테스 역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29 2022.04.15 / foto0307@osen.co.kr

김종국 감독도 현재 타선 침체의 이유로 테이블세터로 들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테이블세터 쪽에서 부진하지 않나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선취 득점 확률이 떨어져서 계속 기선제압을 당한다”라면서 “우리가 기선제압을 해야하는데 쉽지 않다. 중심 타선 앞에서 기회가 걸리지 않는다. 득점력도 저하디고 전체적인 타격 컨디션이 저하되는 이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안좋은 상황인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인업에 들어서는 선수들도 대동소이한 편. 김 감독은 “타순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 나서는 선수들로 계속 갈 생각이다”라며 “컨디션 변화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주 않으로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석환(좌익수) 김민식(포수) 김도영(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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