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3)가 지난 15일 득남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요키시는 어제 득남을 했다고 한다. 아내와 아들 모두 건강하다. 오늘 선발투수로 던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요키시의 득남을 축하했다.
올해로 KBO리그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키시는 올 시즌에도 2경기(12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0.71로 키움의 에이스답게 변함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내의 출산 때문에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고양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한 요키시는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원래 요키시의 등판일이지만 동료 타일러 애플러가 등판을 자원하면서 아내의 곁을 지킬 수 있었다.
키움 관계자는 “애플러가 지난 15일 새벽 1시에 득남을 했다. 4.4kg 우량아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요키시 둘째 아들의 이름은 본(Von)이다.
동료와 구단의 배려 덕분에 무사히 아들을 만난 요키시는 이날 키움의 8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