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 Y가 챔프끼리의 격돌로 화제를 모았던 맞대결로 화제가 된 4강전서 먼저 웃었다.
롤스터 Y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포스트시즌 T1과 4강전 1세트서 ‘살렘’ 이성진의 라칸을 중심으로 한타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면서 서전을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롤스터 Y가 탑을 공략하면서 2킬을 챙겼지만, 오브젝트 주도권을 가졌던 T1은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팽팽한 긴장감은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13분 한 타에서 깨졌다. 롤스터 Y가 4킬을 올리면서 바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흐름을 탄 롤스터 Y는 뒤쳐졌던 글로벌골드를 오히려 5000 골드 이상 앞서가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우위를 점한 이후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라텔’ 정윤호의 측면 운영을 통해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수세에 몰린 T1은 드래곤 사냥을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드래곤 버프를 취한 대신 한 타 대패로 그대로 무너졌다.
연이은 한타서 연승을 거둔 롤스터 Y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달리면서 서전의 승전보를 울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