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서장훈, "결혼하고 싶어" 사랑의 스튜디오 제안…축가는 송가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17 07: 01

서장훈이 '아는형님' 버전의 '사랑의 스튜디오'를 제안했다. 
16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게스트로 송가인과 이석훈이 등장한 가운데 서장훈이 '아는형님' 판 '사랑의 스튜디오'를 제안했다. 
이날 이석훈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를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이석훈은 "연애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들어왔는데 하나도 안 하다가 나갔다"라며 "눈에 띄는 여성이 있었다. 방송이 끝나면 마음을 접고 가기 마련인데 내가 연락처를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맨 처음에 만났을 때 보다 이틀 촬영을 했는데 마지막 촬영할 때 느낌이 있었다. 나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다고 말한다. 결혼하면 얘랑 이런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도 아형 사랑의 스튜디오 같은 거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놀리지만 말고"라고 말했다. 김희철 역시 "나도 내년에 결혼해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서장훈에게 진지하게 "결혼 하고 싶나"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그래도 일단 한 번은 해야할 거 아니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석훈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팬분들의 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들이 있어서 내가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나가면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훈은 "제대를 하고 오래된 팬이 결혼을 했다. 고민하다가 내가 축가를 해주러 갔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신부도 너무 좋아하고 다 좋았는데 내가 간과한 게 있었다. 신랑이 떨떠름하고 왜 굳이라는 표정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석훈은 "그 다음에 몇 년 후에 얘기 들어보니까 지금은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서장훈에게 "너는 팬들에게 드리블 해준 적 있나 농구 해준 적 있나"라며 "팬들에게 잘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강호동에게 "그럼 씨름 해준 적 있나"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석훈은 축가에 불렀던 노래로 "내 노래 중에 축하에 적합한 곡이 많다.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석훈과 송가인은 축가를 선보였다. 
서장훈은 송가인의 축가에 감동해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서장훈에게 "장훈아 결혼할 때 말해 내가 축가해주겠다. 두 번이고 세 번이고 해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강호동은 "두 번 만 해라. 세 번째는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송가인은 "두 번으로 제한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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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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